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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청소년 실태 진단과 맞춤형 지원 방안 모색 포럼 개최
작성자
허언정
작성일
2025-06-27 09:30
조회
148



6월 26일(목) 창원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와 지원 방안 모색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과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고립·은둔 청소년이라는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지원모델을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실태조사와 현장 발표 통해 사업 성과와 정책 과제 공유
포럼 1부에서는 안영찬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책임연구원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도내 9~24세 청소년 약 15.4%가 고립·은둔 위험군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절반은 고립과 은둔이 복합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위험군 청소년의 50% 이상이 자살 충동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어, 권혁도 경상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이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청소년과 가족 중심의 밀착형 회복 지원 사례와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기반강화 사업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정책·의회·교육·현장이 함께한 종합토론, 지속 가능한 대응 논의
2부 종합토론에서는 엄태완 교수를 좌장으로 정책, 의회, 교육,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립·은둔 청소년 문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 김현옥 교수: AI 기반 비대면 지원 확대와 시빅데이터의 개방성 정책 활용
▲ 박남용 도의원: 장기 예산 반영과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화 방안 제안
▲ 한상현 도의원: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이동상담 및 가족 단위 개입 필요성 언급
▲ 한미영 청년정책과장: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이어지는 단절 고리를 끊는 것이 “복·동·희” 도정 가치 실현의 핵심임을 강조
▲ 정영환 장학관: “온-아이 학생맞춤형통합지원체계”를 통한 학교–지역 간 조기 개입 및 복귀 연계 필요성 언급
▲ 송현정 통합사례관리사: “신뢰는 시간으로 쌓인다”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계 형성의 중요성 강조
희망을 끊지 않도록, 복지로 동행합니다
포럼 총평에서
박춘덕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원장은 “청소년이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포기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실질적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